10월의 끝, 11월의 시작처럼… 초겨울로 변한 월요일 아침

 

출근길 덜덜! 오늘 아침 기온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 이유

 10월의 끝, 11월의 시작처럼… 초겨울 기온으로 시작한 월요일

 10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된 오늘, 출근길 공기가 달라졌다. 
코끝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공기가 아침을 감싸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서울은 5도, 인천과 수원은 4도, 대전과 세종은 5도, 대구 9도, 부산 14도로 관측되며, 가을을 건너뛴 듯한 초겨울의 문턱이 성큼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패딩이나 목도리를 꺼내 든 출근길 시민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 갑작스러운 한파, 그 이유는?

 기상청은 이번 급격한 기온 하강의 주요 원인으로 

북서쪽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을 꼽았다.
 이 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을 뒤덮으며 밤사이 복사냉각이 강하게 일어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또한, 주말 동안 남서풍이 불며 따뜻했던 대기와 달리, 
월요일인 오늘부터는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빠르게 밀려 들어온 것이다.
 특히 중부 내륙과 강원 산간 지역은 0도에 가까운 곳도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나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 일교차 15도 이상, 건강 관리 주의보 

낮 동안에는 비교적 따뜻한 햇살이 돌아오며 전국 낮 최고 기온이 12~2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감기, 기관지염, 비염, 피부 건조증 등 일교차성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외출 전에는 겉옷을 챙기고, 퇴근길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목과 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방기기를 급하게 켜기보다, 가습기나 실내 환기를 병행해 건조함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초겨울로 향하는 계절의 경계선

 이번 주를 기점으로 가을은 서서히 끝나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는 우리나라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전환기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잦아드는 대신 북서풍의 영향이 점점 강해진다.
 이는 단순히 기온만이 아닌 하늘빛과 바람의 질감, 공기의 냄새까지 바꾸는 시기이기도 하다.
 거리에 쌓이는 낙엽, 맑은 하늘 아래 점점 짧아지는 햇살은 계절의 변화를 더욱 실감하게 만든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찬 공기가 빨리 남하하면서, 11월 초부터 첫 얼음, 첫눈 관측 소식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가을의 끝’이 주는 감정의 변화 

많은 이들이 “이제 정말 겨울이 오는구나”라고 느끼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퇴근길에는 이미 어둠이 내려앉고, 길가의 가로수 잎은 절반 이상이 떨어졌다. 
이때 찾아오는 감정의 변화, 즉 ‘가을 우울감’이나 ‘계절성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햇빛의 양이 줄어드는 데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몸의 에너지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의도적으로 따뜻한 음료를 마시거나, 짧은 산책으로 햇살을 쬐며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차 한잔과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신체 리듬을 회복시킬 수 있다.

 ■ 출근길 ‘덜덜’ 대신 ‘따뜻하게’ 보내는 팁 

기모 내의와 얇은 겉옷 레이어드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여러 겹을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보온 텀블러에 따뜻한 차 한잔 생강차나 대추차처럼 몸을 덥히는 음료는 혈액순환에도 좋다. 

아침 공복 외출 금지 따뜻한 국물이나 죽을 먹고 나서 출근하면 냉기에 덜 민감하다. 
지하철·버스 환기 시간에 대비해 목도리 준비 특히 출근길 환기 시 추위가 급격히 느껴지므로 목을 보호하자.

■ 이번 주 날씨 전망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아침에는 계속 초겨울 수준의 쌀쌀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즉, 이번 주는 사실상 ‘가을의 마지막 주, 초겨울의 시작’ 이라 볼 수 있다. 

■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오늘 아침 공기는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질서를 일깨워준다.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스며드는 찬 바람은 조금 아쉽지만, 이는 새로운 계절이 다가온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따뜻한 옷차림과 마음가짐으로 한 주를 시작한다면,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오히려 맑고 상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월의 끝자락, 이제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맞이하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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